갑작스런 대피 과정서 인명피해 늘어…경북·경남 지역 6곳서 진화작업 진행 중

부상자도 19명 발생했는데, 중상자는 6명(경북 1명, 경남 5명)이며 경상자는 13명(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이다.
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피해자 상당수가 갑작스런 대피를 시도하다가 차량 안이나 도로 등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 영향권 내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경남 산청·하동(1685㏊), 울산 울주 온양(494㏊), 울산 울주 언양(61㏊)가 산불 피해 영향권에 들어와 있다.
산불 진화율은 경남 산청·하동 80%, 경북 의성·안동 68%, 울산 울주 온양 92%, 울산 울주 언양 98%다.
의성과 산청에서는 주택, 창고, 사찰, 차량, 문화재 등을 포함해 건물 총 209개소가 불에 탔다. 울주 온양·언양의 피해는 조사 중이다.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 70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0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 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관계 당국은 이재민에게 응급구호세트 2221개, 생필품 등 1만 6399점, 구호급식 1만 6841인분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1033건을 실시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