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팬들도 스타 따라 기부 동참

세븐틴의 기부 기사를 본 팬들도 스타와 함께 기부 릴레이를 이어나갔다.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븐틴이 기부했다는 기사를 보고 따라서 기부했다"는 인증 글이 쏟아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과 슈가도 각각 희망브리지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씩 기부했다.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을 통해 이들은 "길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이 하루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빠르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와 에스파도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에 총 2억 원을 기부한 아이브는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많은 분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천사'로 불려온 가수 겸 배우 아이유도 2억 원을 쾌척했다. 그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 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는 2019년 고성·속초 산불,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에도 각각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K-팝계에서는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태연 △박진영(갓세븐) △박재범 △플레이브 △몬스타엑스 △이영지 △이효리-이상순 부부 △이미주 △전효성 △지효(트와이스) △슬기, 웬디(레드벨벳) △정원(엔하이픈) △로꼬 △아린(오마이걸) △르세라핌 △김지웅(제로베이스원) △마크, 해찬(NCT) △코요태 △김종국 △박서진 △비오 △최정훈(잔나비) △김진우(위너) △안재욱 △빅나티 △김희재 △린 등이 빠른 피해 회복을 기원하며 기부 릴레이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와 예능인들도 피해 회복에 힘을 보탰다. 3월 27일 기준으로 기부 소식을 알려온 이들은 △유재석 △공유 △이종석 △신민아 △수지 △김소연-이상우 부부 △정지훈 △김고은 △김유정 △장근석 △이동욱 △이준호 △박해수 △김우빈 △최우식 △박보영 △한지민 △고윤정 △혜리 △천우희 △임시완 △김지원 △임지연 △변우석 △김성철 △고민시 △노윤서 △김세정 △주현영 △유이 △홍현희-제이쓴 부부 △김나영 △소유진 △이승윤 등이다. 이들은 모두 "조금이나마 피해 현장에 도움과 보탬이 되길, 또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21일부터 7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며 경남 산청·하동과 울산 울주, 경북 5개 시·군을 휩쓸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27일 기준으로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79대와 인력 4635명, 장비 693대 등을 산불 현장 곳곳에 분산배치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총 3만 7185명의 이재민과 59명(사망자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3만 3204㏊로 집계됐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