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며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갈등이 7개월 만에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 경북 포항1공장 표지석. 사진=연합뉴스11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10일 ‘임금 10만 1000원 인상 및 기본금 450%+성과금 1050만 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는데,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장시간 교섭 끝에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3일부터 해당 지급안에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2024년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된다.
현대제철은 업황 악화를 이유로 희망퇴직 등을 신청받고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비상 경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반면 현대제철 노조는 현대자동차 수준인 4000만 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대립을 이어간 바 있다. 노조가 총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 협상을 진행한 만큼 조합원 투표에서도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