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방영 불발에도 파이널 녹화 진행 “정당성 가질 수 없어”

하지만 일부 방송 내용이 공개되며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아동을 상품화하고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는 논란이 뒤따른 것이다.
결국 MBN에서의 방송 송출은 불가능해졌다. 지난 3월 28일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같은 달 31로 예정돼 있던 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MBN에서 편성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밝혔다.
그럼에도 프로그램 제작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 녹과하 강행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에 지난 25일 여성, 언론, 청소년, 교육 등 전국 85개 시민사회단체는 녹화 강행에 반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방송에 대해 "상업적 이익만 추구하는 비윤리적 행위"라면서 "촬영 강행은 명백한 반인권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작사를 향해 "제작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관련 콘텐츠를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경고로 자신들의 행동이 그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이 영구 폐기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