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프리허그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트위터 @KwonWS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투표율이 80%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했다.
20일 트위터에는 “표창원 교수가 프리허그를 하고 있다”라는 목격담과 인증샷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한 트위터리안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표창원 교수가 프리허그를 하는 동안 사람들이 계속 늘어난다”라며 “광화문 광장에서 4시까지, 이후 강남교보 앞으로 간다”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SNS상에 올라온 인증샷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표 전 교수가 시민들을 한 명씩 안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지나가던 행인은 표창원 전 교수를 둘러싸고 표창원 그의 프리허그를 지켜보고 있다.
앞서 표 전 교수는 선거 당일 날인 19일에 “투표율이 77%를 넘을 경우 20일 오후 광화문 강남 등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당일 오후 1시쯤 표 전교수는 “프리허그 공양 수정. 투표율 80% 넘으면 추가로 전국 주요도시 순회 프리허그 갑니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그냥 질러보자. 이게 표창 스타일”이라며 네티즌들의 기대를 가중시켰다.
한편 표 전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75.8%도 기적”이라며 약속했던 공약을 이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20일 오후 2시~4시까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오후 6시~8시까지 강남교보 앞에서 프리허그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2일에 투표율 80.4%로 전국 1위를 기록한 광주에 방문해 프리허그를 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