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개그콘서트>캡처 사진. |
개그우먼 정경미가 결혼과 함께 <개그콘서트>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18일 열린 KBS2TV <개그콘서트>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출연 중인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하차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정경미는 “결혼 발표를 하게 돼 당초 코너의 초기 목적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책임프로듀서도 “정경미가 사실 졸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끼리 얘기해도 되는데 당사자가 있는 앞에서 말하기가 좀 그렇다”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이미 목적을 이뤘고 ‘희극 여배우들’ 코너의 기획 의도가 이런 이미지에 대한 편견이었기 때문에 정경미와 앞으로 협의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정경미는 ‘희극 여배우들’코너에서 7년째 연애중이면서도 청혼하지 않는 개그맨 윤형빈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지난 16일 윤형빈이 코너에 깜짝 출연해 공개 프러포즈를 하면서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내년 2월 22일 정경미 윤형빈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