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 단일대오 만들겠단 약속 지켜져야…한 후보 본선 경쟁력에 상당한 의문 내지 의구심”

그는 "대선 참여가 예상되는 한덕수 전 총리와 이낙연 전 총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모든 분들을 포괄해 단일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단일화에 다소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반박하면서 단일화 추진 기구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단일화 협상이라는 것 자체가 김 후보의 자기희생적 결단에 의해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면서 "단일화 협상을 통해서도 김 후보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그 단일화 협상이라는 건 아무 의미도 없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에 하나 김 후보가 사퇴해야 하는 상황이 있으면 그 사퇴를 직접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김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 여러 가지 자신의 뜻과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일화 작업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여러 절차와 과정을 거치겠지만 마지막 투표용지에는 기호 2번 김문수 후보가 적혀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김 후보 외에 한 후보의 이름은 이번 대선의 투표용지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의 본선 경쟁력과 관련해 "한 후보가 대선 주자로 등장한 이후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는커녕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지지율만 기록해왔다"면서 "한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상당한 의문 내지 의구심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다만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11일 이전까지 단일화가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선 "앞으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아직 시한을 정할 만큼 협상에 나서지도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