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7일 단일화 협상 중단…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가동

김 후보의 제안 뒤 양측은 오는 8일 오후 4시에 회동하기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후보 측의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밤 11시 18분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8일 오후 6시 국민의힘 토론회에 참여한 뒤 김 후보자를 만나뵙겠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저희들은 단일화 방식과 절차를 국민의힘 후보자를 포함한 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다음 일정이 없는 시간대인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진지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약 1시간 10분 정도 단일화 논의를 위해 회동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돌아섰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간 단일화를 위해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들 사이의 협상만 지켜보면서 있을 수 없다. 애초 마련된 로드맵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며 “저희가 마련한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