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6호, 김혜성 데뷔 홈런…배지환은 첫 안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이다. 같은 장소, 같은 상대에 8회 3점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연속 홈런은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 이후 최초 기록이다.
이날 홈런은 7회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에 4-8로 추격하는 상황, 이정후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그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약 6시간 뒤 경기를 펼친 이정후의 키움 히어로즈 시절 입단동기 김혜성도 홈런으로 화답했다. 김혜성은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팀의 9번타자이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그는 5회 타석에서 상대 투수 군나르 호글런드의 2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23m. 그간 단타만을 기록했던 그의 첫 장타이기도 했다.
이후 3-3 동점이던 6회, 김혜성은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혜성 대신 타석에 선 로하스는 곧장 2루타를 쳐내며 이날의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와 김혜성 외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도 의미있는 성적을 남겼다. 그는 뉴욕 메츠 원정에서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이번 시즌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