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구·군별 '산불안전감시단'을 결성, 20일 동인청사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불안전감시단 구·군별 대표와 시 및 구·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에 출범한 '산불안전감시단'은 구·군별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을 대상으로 383명을 선발했다.

이번 산불안전감시단 출범은 입산 통제 조치에도 대구에서 지난달 이후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남겼고, 이달 17일 입산 통제가 해제된 만큼 시민이 주도하는 봄철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예방과 초기대응을 원활히 하기 추진됐다.
이들 감시단은 앞으로 시민 스스로 마을 등산로 주변 산불 안전을 지키고, 산불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산불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시는 산불안전감시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문화행사에 적극 동참시키고, 우수 활동자는 정부 및 시의 포상을 추천하는 등 산불안전감시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기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17일 자정부로 관내 입산 통제는 해제됐지만, 산불발생 위험은 여전히 있는 만큼 오늘 결성된 산불안전감시단 등 시민단체와 함께 산불예방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산불안전감시단과 같은 민간단체 주도의 홍보 활동을 통해 대시민 경각심 고취와 일상생활 속 산불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제4기 시민정원사 기본교육 29명 수료
- 수료생 정원 관련 봉사활동 추진 및 하반기 시행 심화과정 이수자격 획득
대구시에서 주관한 '제4기 대구시 시민정원사 기본교육' 과정에서 29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수료해 시민정원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과정은 식물의 이해, 정원설계 등 정원사가 되기 위한 기초과정 교육으로 향후 심화교육으로 수강생들은 전문적인 시민정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수료생들이 물 주기와 잡초 제거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조성한 플랜트 미니정원은 올 10월 열리는 제3회 대구정원박람회에서 플랜트 테마 가든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교육 이후 수강생은 향후 자원봉사자로서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며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기본 교육 수료생은 올해 9~11월 시행되는 심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심화 교육 과정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정원관리 기법과 실습 중심의 심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시민정원사로서의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다.
한편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공식 시민정원사로 인증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연말 기준 대구에서 인증받은 시민정원사는 37명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의 정원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실력 있는 시민정원사를 많이 배출하고, 더 많은 대구 시민이 정원 속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수료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광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 달빛동맹 기반, 공동발전·지역상생 협력 강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대구시와 광주시는 두 지역 간 공동발전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따뜻한 동행을 실천했다.
이번 대구-광주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는 양 도시 공무원 3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향사랑e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상대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대구-광주의 고향사랑기부는 2023년 첫 시행 이후 3년 연속 이어지며, 지역상생 및 지속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이라는 이름 아래 10년 넘게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며, 2023년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2024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및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등 동서화합의 상징적 성과를 함께 이뤄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도 그 연장선에서 두 도시의 상생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 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 지점에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김정기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실천한 고향사랑기부는 단순한 제도를 넘어, 진정한 유대와 협력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균형발전과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