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 전쟁 한창인 솔로대첩 |
솔로대첩이 진행되는 여의도 공원에서는 ‘마케팅 전쟁’도 한창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는 솔로대첩에 홍보 요원들을 투입했다. 이들은 해당 성형외과 이름이 적힌 하얀 쫄쫄이를 입고 줄을 서서 춤을 추는 등 추위를 잊은 채 홍보 활동을 매진하고 있다. 해당 성형외과 관계자는 “홍보 차 솔로대첩에 참가하게 됐다”며 “아직까진 남자가 많이 보이지만 남자를 대상으로도 열심히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딩업체 관계자도 솔로대첩을 찾았다. 전통 혼례 서비스를 해주는 A 업체 관계자 최 아무개 씨는 “행사 참여 겸 홍보 겸 솔로대첩을 찾았다”며 “솔로대첩 참가자 중 커플이 되어 우리 회사를 찾는다면 15% DC를 해주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솔로대첩 참가자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의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매서운 추위 탓에 한 구석에 가판을 차려놓고 핫팩을 팔기도 하는 등 솔로대첩에 참여한 판매상들도 한층 장사 열기를 더하고 있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