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남동발전 강기윤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무탄소 전원 확대를 위한 청정수소 발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국내 에너지 산업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혁신적 행보로, 남동발전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전소 발전사업의 추진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 부지 내에서 수소전소 터빈 기술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남 지역의 RE100 실현은 물론, AI 데이터 센터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충청남도, 당진시, 삼성물산과 함께 수소발전(900MW)을 주축으로 하는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중형급 수소전소 터빈 실증과 연계해 수소전소 터빈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한국형 수소터빈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발전공기업 중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실질적 중추 역할을 수행해온 남동발전이 미래 수소터빈 시장의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와 기술기반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증·상용화·확산의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가스터빈 산업 육성에 앞장

이날 감사패는 한국남동발전에서 추진 중인 ‘분당 복합 현대화 사업 1블록 건설’ 사업에 국산 가스터빈을 채택함으로써, 한국남동발전이 강기윤 사장을 중심으로 국내 가스터빈 부품 공급사와 국내 가스터빈 제조사의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에 따른 감사의 의미로 전달됐다. 특히 남동발전이 해당 사업에서 국내산 가스터빈을 채택함으로써 가스 부품 공급사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국산 가스터빈 부품 공급사들은 이날 감사패를 통해 “대한민국과 경남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이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중대한 발판을 마련해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 후에는 중소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 및 무탄소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국남동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해 수소 전소 터빈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 부지를 활용한 무탄소 전원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청정입찰시장 선점은 물론 RE100 실현과 지역 에너지 자립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강기윤 사장 취임 이후 석탄발전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친환경·무탄소 전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강 사장의 강력한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에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수소 및 가스발전 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오늘 감사패는 한국남동발전이 경남지역에 자리잡은 공기업으로서 지역 기업과 함께 걸어온 노력에 대한 뜻 깊은 격려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발전 산업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수소와 가스 터빈의 상용화를 비롯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