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던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것도 아내인 배우 정혜영을 위한 은퇴 결정이었다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션의 고백은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크리스마스 특집편 녹화 현장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크리스마스 특집편에는 대표적인 연예계 잉꼬 커플이자 기부 봉사의 아이콘인 션 정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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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KBS | ||
이날 방송에서 션은 “아내 정혜영을 처음 본 순간 결혼을 결심했다. 놓치면 안 되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첫 통화 때 사귀자고 했었다”며 “정혜영 때문에 연예인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었다”는 연애시절 비화를 털어놨다.
이에 정혜영은 “첫 데이트 때 일부러 ‘신당동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 ‘놀이동산에 가서 놀자’고 했었다”면서 “나는 보통 연인들처럼 남자친구랑 평범하게 만나고 싶었지만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못 만날 것 같다고 얘기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이런 정혜영의 얘기에 션은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을 만큼 정혜영을 절실하게 사랑했던 것.
션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앞에서 내가 이것조차도 못 내려놓나’라는 생각에 연예계 은퇴를 생각했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런 션과 정혜영의 연애 스토리는 25일 밤 11시 20분에 방영되는 <김승우의 승승장구> 크리스마스 특집편에서 방송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