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구청장, 자신의 명예 소방관 시절 언급하며 각별한 소통과 격려 나눠

어린이기자단이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는 강서구 어린이 신문인 ‘강서꿈동산’에 게재된다. 어린이기자단은 취재, 편집, 제작에 이르기까지 신문 발간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고 강서구는 밝혔다.
지난 2010년 창간한 강서꿈동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맞춰 발행한다. 올해 여름호를 기준으로 60호를 맞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어린이기자단을 운영하며 신문을 발행하는 곳은 4곳뿐이다. 그만큼 강서구가 ‘어린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날 발대식에서도 진교훈 구청장을 통해 그런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대표 어린이 기자 1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행사를 마무리할 수도 있었지만, 진 구청장은 직접 몸을 움직여 68명의 어린이 기자단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주고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
진교훈 구청장은 “저도 초등학교 4학년 때 명예 소방관을 했다. 그때 전주시청에서 불 끄기 시범을 했는데 그 기억이 돌로 새기는 것처럼 오래 남았다. 이 자리에 함께한 어린이 기자들에게도 오늘 기억이 평생 가는 기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일일이 위촉장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기자들도 그런 진교훈 구청장을 상대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14명의 어린이 기자들이 자신의 소감과 포부를 밝혔고 진교훈 구청장은 기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진교훈 구청장은 “오늘 어린이 기자분들을 보니 본인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만 기자를 할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어린이 기자들을 격려하고 자신감을 심어줬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