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시장 “아이들이 미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 돼야”

적립된 금액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직업훈련,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만 24세 이후부터는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시는 대상 아동이 빠지지 않도록 가입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시청 홈페이지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규 가입과 후원 참여를 안내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아동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포털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오산시의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아동은 총 1천525명이며, 이 중 782명(51.3%)이 가입을 완료했다. 유형별로는 보호대상 아동 71명이 전원 가입을 마쳤고, 기초수급 아동은 656명(49.5%), 차상위 아동은 55명(42.3%)이 가입한 상태다.
이와함께 통장은 개설했지만 적립을 하지 못하는 가정이나 아직 통장을 만들지 못한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자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오산시 아동복지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후원 연계를 받을 수 있다. 후원금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공제 혜택도 가능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디딤씨앗통장은 단순한 저축을 넘어, 아이들이 자기 삶을 스스로 꾸릴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아동일수록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구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