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 △국가가 책임지는 청정한 우리 바다 △어민 소득증대로 삶의질 향상, 어촌소멸 대응 △섬 주민 교통권 확보, 섬 관광 활성화 등 정책공약과 경남도가 연계할 수 있는 9개 핵심사업이다. 도는 ‘K-oyster(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굴 전략품목 생산특화지 특성을 살리고, 수산물 가공, 연구개발(R&D), 수출 등이 집적된 종합단지 구축과 효율적인 수출자원 이용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수산 부산물의 업사이클링과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환경친화적 양식을 도모하는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와 해양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선·해양 기반 외해양식 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해양쓰레기 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섬 관광 활성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촌소멸 대응을 위해 섬 방문객 여객선 운임지원, 귀어 청년 기회 더하기 지원 사업 등에 대한 필요성도 설명했으며, 국가차원 지방관리 무역항을 지원하기 위한 ‘항만 분류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조속한 법제화도 요청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업 육성과 해양경제 도약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균형발전, 어촌 활성화 등 국가정책과 연계한 도의 핵심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라이포트 기반 미래 물류산업 전략 추진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단기 실행계획뿐만 아니라 중장기 로드맵을 포함한 체계적 수립을 목표로 하며, 향후 제4차 경상남도 물류기본계획 수립과 정부의 국가물류기본계획 반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배후철도망 등 대형 물류 인프라와 도내 산업·물류단지를 연계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트라이포트 중심 북극항로 인프라 구축, 디지털·친환경 물류전환 대응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미·중 간 통상 갈등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보편관세 정책에 대비해 경남형 고부가가치 제조·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신항 배후지역을 물류특구로 조성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가정간편식 콜드체인 등 유망 품목을 국내에서 조립·가공 후 수출하는 구조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관세 혜택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경남도는 이번 전략을 통해 창원·김해를 중심으로 국제물류특구를 조성하고 북극항로 개설에 대비한 극지운항선박 MRO 거점, 선용품 물류센터 등 산업 밀착형 물류 허브 구축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미래형 물류체계를 위한 인재 육성에도 중점을 두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스마트항만 종합교육센터 설립 방안도 제시됐고, 해운·항만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센터 구축, 스마트 물류기술 국산화 전략도 종합적으로 포함됐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은 트라이포트라는 차별화된 입지 조건 활용해, 북극항로의 중심지이자 국가 물류의 핵심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 통상의 불확실성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남형 고부가가치 물류모델과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 선정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개발·보급을 촉진해 첨단친환경 양식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 주관으로 시군, 수협, 어류양식어업인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모를 준비한 결과, 올해 초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패류공동생산시설) 3개소, 국비 5억 6천만 원(총사업비 11억)과 △친환경개체굴 생산시설 지원 사업 1개소, 국비 10억(총사업비 20억)을 확보했고, 지난 10일에는 △첨단친환경양식시스템지원사업에 추가로 선정돼 11개소, 국비 11억 원(총사업비 38억)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첨단친환경양식시스템지원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에서만 11개소(통영7, 사천3, 거제1)가 선정됐다. 어류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첨단양식스마트관리센터(자동사료급이, 스마트수질측정모니터링시스템 등) 지원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쾌적한 양식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굴 양식 어가의 스마트·자동화 시스템 장비와, 개체굴 자동화 생산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경남의 특화 품종인 굴 양식의 생산성이 향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패류공동 생산시설 공모에 신청 가능한 품종을 굴, 가리비뿐만 아니라 지난해 고수온 등으로 큰 피해를 본 홍합까지 확대하도록 부처에 건의한 결과 올해 포함됐다. 다음 달 중 창원 진해만의 주력 양식품종인 홍합도 공모 신청(10개소, 14억 원)을 위해 준비 중으로 노동집약적인 양식 현장에 종자입식 첨단 자동화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상욱 도 수산정책과장은 “노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어촌의 지속가능한 양식업 발전을 위해서는 첨단 스마트 양식시스템의 보급·확대가 필수”라며 “도내 양식산업 발전뿐 아니라 양식어업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일선에서 안전하게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