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액션·로코·사극→정통 멜로까지…‘장르물 강자’의 귀환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남궁민은 "정통 멜로지만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 가득하다. 특별하게 설명할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며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남궁민은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첫 회부터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다정하고, 잘못된 상황에선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히 표현하는 등 눈빛과 표정, 말투까지 완벽한 이제하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전작인 MBC 드라마 '연인'에서 남궁민은 뛰어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었다. 애틋한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연인 앓이'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2023 MBC 연기대상' 대상,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백승수'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해 '2020 S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었고, 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명품 연기로 극에 긴장감과 통쾌함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이처럼 남궁민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메디컬 스릴러, 사회풍자, 코미디, 첩보 액션, 법정극, 휴먼 역사 멜로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매 작품 얼굴을 갈아 끼우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그가 '우리영화'를 통해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며 인생 캐릭터의 경신을 이뤄낼지에 기대가 모인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