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보아 2위 추격…타자 부문은 데이비슨-레이예스 경쟁

와이스는 6월 3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첫 등판인 4일 KT전에서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준수한 내용을 보였다.
이어지는 10일 두산전, 17일 롯데전에서는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한 호투가 돋보였다. 8이닝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면서 3안타만을 내줬다. 볼넷과 실점은 0이었다. 투구수는 90개만을 기록하며 6-0 완승의 중심에 섰다.
와이스의 6월 월간 기록은 2승 0패 20이닝 2실점 삼진 23개 볼넷 4개 평균자책점 0.90이다. 자연스레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에서도 선두에 섰다. 6월 말까지 좋은 기록을 이어가 수상에 성공한다면, 이번 시즌 한화 투수로선 두 번째 수상의 주인공이 된다. 앞서 지난 3~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로 와이스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는 폰세가 꼽힌 바 있다.
와이스를 추격하는 이는 롯데 외국인 투수 감보아다. 5월 말 데뷔전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그는 이어진 6월 3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다. 19.2이닝을 소화하며 내준 실점은 단 3점이다. 월간 WAR 0.95로 와이스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린다.
타자부문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이 경쟁하고 있다. 선두는 NC 내야수 데이비슨이다. 6월 16경기에 나서 58타수 22안타 6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율은 0.379로 선전했던 5월(0.315)을 훌쩍 넘어섰다. 월간 WAR 1.1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벌어진 키움과의 3연전에서 기록을 쓸어담았다. 매 경기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와 세 번째 경기에서는 각각 3안타 경기를 치르며 팀의 위닝 시리즈(2승 1무)를 이끌었다.
롯데 외야수 레이예스는 데이비슨의 강력한 경쟁자다. 월간 WAR 1.16으로 데이비슨에 0.01포인트가 모자란다. 월간 타율이 0.466에 달한다. 15경기에서 안타만 27개를 뽑아냈다.
데이비슨과 레이예스는 현재까지 단 둘뿐인 월간 WAR 1점대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들이다. 이들의 뒤를 SSG 고명준(0.88), SSG 박성한(0.86), KIA 위즈덤(0.86) 등이 추격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