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지난 18일 ㈜풍산으로부터 장안읍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발표했으며, 19일 기장군에 의견협의를 위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풍산 이전 부지는 장안읍 오리 일원이고 산업단지 명칭은 ‘부산 오리 제2일반산업단지’로 명시돼 있다.
이에 군은 이번 부산시의 결정은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지자체와 지역 주민을 배제한 일방적인 통보라고 지적하며, 지역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반영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장안읍 및 관련 부서, 지역 주민 및 단체, 기장군의회 등의 의견을 전방위적으로 청취하는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풍산 이전이 공식화된 만큼, 부산시가 그간의 밀실행정에서 탈피해 지역 주민은 물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전에 수차례 밝혀온 바와 같이, 주민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결코 불가하다”며 “풍산 이전 문제는 지역의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부산시는 지역 주민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소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1년에 부산시가 풍산의 일방적인 일광읍 이전을 추진하다가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전례가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첫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213호점’ 개소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약 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8,400만원 상당의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받았다. 시설 내에는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 제공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개발 △놀이 활동을 촉진하는 교구 등이 마련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품앗이 돌봄으로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창출됐으며, 기장군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장도서관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 추진

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인지활동 관련 교구 꾸러미를 대여하면서 참여자의 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분들이 다채롭고 새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균등한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