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사장 승진 두 명을 포함해 2013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기아자동차 디자인 담당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슈라이어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외국인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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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와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 ||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아우디·폭스바겐 디자이너 출신으로 지난 2006년 기아차에 합류해 기아차의 디자인 수준을 한단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현대글로비스 김경배(48) 부사장의 사장 승진도 눈에 관심을 끈다. 1990년 입사한 김 사장은 매년 초고속으로 승진하며 그룹 수뇌부의 두둑한 신뢰를 얻고 있다.
여성 임원 승진도 눈에 띤다. 기아차 마케팅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채양선 상무는 기아차가 글로벌 브랜드 탑100에 최초로 진입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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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양선 전무 | ||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첨단 기술 선점과 안정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이자 해외 시장 공략 돌파구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