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엔트리로 1군 등록 “이강철 감독이 흔쾌히 동의”

두산은 이유찬(유격수)-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명진(2루수)-강승호(1루수)-추재현(좌익수) 순서로 타순을 짰다. 김재호는 특별 엔트리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난 김재호다. 해설위원,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프로야구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돼 그라운드를 밟는다. 특별 엔트리 제도를 통해서다.
특별 엔트리 제도는 지난 2021시즌부터 도입됐다. 선수 은퇴식을 치르면서 은퇴 선수를 인원 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김태균, 박용택, 나지완 등이 이 제도를 통해 특별 엔트리에 등록됐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이강철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양해를 구했는데 흔쾌히 동의를 해줬다"는 말을 전했다.
2004시즌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2024시즌까지 두산 한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통산 1793경기에 출전, 4534타수 1235안타 54홈런 600타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