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나지완·이대형 등 합류 소식…젊은 해설위원 다수

이례적인 일이었다. 최근 스포츠 스타들의 방송 진출이 늘어났으나 이종범 전 코치와 같은 사례는 찾기 힘들었다.
주로 소속팀이 없이 활동하는 이들의 방송 출연이 많았다. 코치나 프런트로 활동 중인 인물이 '방송 나들이'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역 코치의 시즌 중 갑작스런 사퇴로 많은 시선이 쏠렸다. 그 과정에서 이 전 코치가 전한 "후배들의 요청이 있었다. 한국 야구 붐을 위해서였다"는 발언은 더욱 논란을 낳았다. "한국 야구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제작진의 입장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가운데 출연진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김태균, 나지완, 윤석민, 오주원, 이대형, 심수창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면서 최근 은퇴한 야구인들은 대거 유튜브에서 송출되고 있는 '불꽃야구'에 출연 중이다. 박용택, 이대호, 정근우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최강야구로선 기존 출연자들을 피해야했다. 이들은 주로 해설위원으로 방송사 마이크를 잡고 있는, 비교적 최근 선수생활을 마친 이들을 택했다.
김태균, 나지완, 윤석민, 이대형 등이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들이다. 예능 출연과 해설위원 활동을 병행할 수 있기에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어렵지 않게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오주원의 경우 다소 사정이 다르다. 히어로즈 프랜차이즈로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지난 6월 직을 내려놨다. 앞서 '불꽃야구'에서 활약했으나 최강야구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9월 방영이 예정된 최강야구는 어느정도 출연진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을 약 2개월 앞두고 최근에는 훈련도 진행 중이다. 출연진 섭외 논란으로 시작한 방송이 향후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