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시장은 이날 2026년 정부예산안 심의에 한창인 기획재정부와 특별교부세 담당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방문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하종목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을 차례로 만나 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들과 현안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와 올해 특별교부세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 방문에서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50억원)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0억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28억원) 등 계속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진영대진교마을 등 2개소 오수관로 정비공사(33억원) △경남안전체험교육장 이전건립(60억원) 등 2개 신규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하종목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도 만나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건립(65억원)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20억원) △로컬푸드 복합시설 건립(10억원) △진영죽곡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1억원) △주촌면 행정복지센터 신축(20억원) 등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아낌없는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급선무”라며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응으로 2026년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올 하반기에도 정기적으로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TPO 인니 지역회의서 2027년 제13차 총회 유치 활동

TPO는 2002년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에서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창설한 국제기구로 현재 17개국 131개 도시정부와 56개 민간기관이 가입해 있다. 김해시는 지난 4월 경남도와 함께 제13차 TPO 총회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해시는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회원도시 1대1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지역회의 참석으로 동남아시아 회원도시들과 외교적 교류를 확대하며 총회 유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회의에는 김해시 관광과장과 주무관이 참석했으며 경남도 관광정책파트장도 현지에서 합류해 유치 홍보 활동을 했다.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배포하고 김해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총회 개최지로서의 장점과 유치 의지를 강조하며 회원도시 관심을 이끌었다. 김해시 대표단은 바투시장과의 VIP 오찬에 참석해 도시 간 관광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회의 참가 도시들과의 네트워킹으로 김해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유치 지지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송둘순 김해시 관광과장은 “김해는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글로벌 관광도시로 2027년 TPO 총회 개최의 최적지”라며 “오는 9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제12차 TPO 총회에서 유치 제안서를 공식 발표하고 총회 유치 성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전농공단지 주차전용건축물 조성, 산자부 ‘노후 산단 주차·편의시설 확충’ 공모 선정

공모 선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김해시는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7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116면 규모 주차전용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생림면 나전농공단지 관리사무소 부지의 유휴 공간으로 농공단지 정중앙에 위치해 입주기업과 근로자, 외래방문객(물류, 협력사, 마을주민 등)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이 전무한 나전농공단지 근로자를 위해 주차전용건축물 1층에 근린생활시설 3개 점을 개설한다. 카페, 편의점, 공영세탁소(가야크리닝)이 들어설 예정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김해시는 지난 3월 경남도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나전농공단지 공동이용시설 리모델링, 휴게쉼터 조성 등 다양한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번 주차·편의시설 확충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근로자와 입주기업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편의를 누리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송홍열 김해시 도시관리국장은 “올해 공모사업 동시 선정은 나전농공단지를 보다 쾌적하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와 기업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계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실시설계 마무리

시험평가센터는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되며, 연면적 1,198㎡ 규모의 지상 2층 본관과 11,100㎡ 규모의 주행시험장으로 구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주행시험로, 정비실, 관제실 등이 포함되며, 자율이동체 시험에 최적화된 기능적 공간 연계를 갖춘다.
김해시는 이번 센터 구축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항만으로 추진 중인 진해신항과의 기술적 연계성을 통해 지역 물류산업의 첨단화와 관련 기업 집적화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중량물 자율이동체는 10톤 이상의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시스템으로 반도체, 항공, 조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물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롱비치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칭다오항 등 세계 주요 항만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부산항 신항 등을 중심으로 수요과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시험평가센터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자율이동체 시제품 제작 지원과 실증 기반 제공을 통해 김해시 관내 기업의 기술력 강화 및 상용화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시험평가센터 구축은 김해시가 동북아 스마트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물류기술 국산화와 지역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 경남TP와 긴밀히 협력해 연내 착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