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 이춘석 입건

앞서 ‘더팩트’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이 의원은 본회의장 모니터 책상 아래에서 양손으로 휴대전화를 조작해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LG CNS 등의 주식을 거래했다. 사진이 찍힌 것은 지난 4일 본회의장이다.
포착된 장면을 보면 해당 주식 계좌에는 카카오페이 537주, 네이버 150주, LG CNS 420주 등으로 평가금액 총액이 1억 원에 가깝다. 문제는 주식 계좌 명의가 이 의원이 아니라 보좌관 차 아무개 씨였다.
이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 이상 부담드릴 수 없다고 판단해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언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이 의원과 해당 보좌관을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 의원의 비자금 조성이 의심되니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한 개인으로부터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