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이 지역 산업의 혁신역량을 갖춘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 도시임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핵심 사업들을 중심으로 건의가 이뤄졌다.
이날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남부권 글로벌 허브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적기 개항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총사업비 15조 6,580억 원) △지역 특화 물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 해수담수화 실증시설 조성(총사업비 385억 원)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에이엑스(AX)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사업(총사업비 300억 원) 등이다.
△남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핵심사업인 ‘장낙대교 건설(총사업비 1,750억 원)’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 건설(총사업비 4조 7,700억 원)’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총사업비 3,440억 원)’ 등의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부산의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대역통신 기반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개발 및 실증(총사업비 1,000억 원)’ △‘우주항공 지역혁신 기반 구축(총사업비 240억 원)’ △‘첨단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총사업비 200억 원)’ △‘영상 생성 에이아이(AI) 스튜디오 조성(총사업비 480억 원)’ 등 주요 국비 사업들에 대해서도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라며 “원활한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을 통해 부산이 남부권을 아우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양대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싸이,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특별 홍보대사 활동 전개

싸이는 2001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챔피언', '강남스타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에 케이(K)팝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최초 10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고,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싸이흠뻑쇼' 공연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이고 있다.
시는 싸이가 지닌 전 국민적인 인지도와 호소력, 그리고 도전 정신과 대표곡 ‘챔피언’을 통해 전하는 도전과 화합의 메시지가 전국체전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어 특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별 홍보대사 위촉 외에도, 대형 공연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진행한다. 8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SUMMERSWAG) 2025'에서 전국체전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객 약 2만 2천 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퀴즈 행사, 포토존 설치, 홍보 광고지(리플릿)와 기념품 배부 등 △공연 직전 대형 전광판을 통한 홍보영상 송출 △공연 중 싸이의 직접 멘트 △체전 마스코트 '부기' 공기 놀이기구(에어바운스) 설치 등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싸이의 전국체전 홍보영상, 체전홍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등을 통해 전국체전을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싸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의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모두가 즐기는 에너지 넘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싸이 특별 홍보대사 위촉과 싸이흠뻑쇼와 연계한 전국체전 현장 홍보를 통해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전역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2025년 을지연습’ 실시…완벽한 비상 대비 태세 확립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군사작전 지원 △정부 기능 유지 △국민 생활 안정 유지 등을 목표로 전국 모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비상 대비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으로 △전시 의사결정 절차 연습 △도상 훈련 △민방위 대피 훈련(8.20.) △유관기관 합동훈련 △전 공무원 비상소집 등을 실시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완벽한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을지연습 3일 차인 8월 20일 오후 2시에 실시하는 공습 상황 대비 민방위훈련은 별도 차량 이동 통제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같은 시각 부산시 12개 소방서에서는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박형준 시장은 “을지연습은 복합화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해 실제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비상 대비 역량을 갖추기 위한 필수 훈련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시의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