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혹시 어린 시절 장난삼아 배터리의 금속 끝부분을 혀에 대본 적이 있는가. 그때 느꼈던 금속성 맛과 약간의 찌릿한 느낌을 기억한다면 새로 출시된 과자로 추억에 젖을 수 있을 듯하다. 바로 네덜란드의 제과업체인 ‘리와인드’가 출시한 ‘9볼트 배터리’ 토르티야 칩이다.
‘리와인드’의 셰프이자 향미 전문가인 마티아스 라르손은 “혀가 찌릿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구연산과 탄산수소나트륨(베이킹소다)을 혼합했고, 여기에 미네랄 솔트를 첨가해 배터리 특유의 금속 맛을 구현했다. 의외로 맛도 있기 때문에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와인드’ 측은 과자를 만드는 데 배터리 성분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안전한 식품 등급의 재료만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토르티야 칩은 현재 네덜란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만, 머지않아 유럽 전역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다. 과연 이 과자를 입에 물면 자유롭고 호기심 많던 10대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출처 ‘foodbe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