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12호선 세륜시설 없이 공사···공설운동장, 폐기물 덮지 않아

하지만 군도12호선 현장은 군수가 통행하는 도로에 세륜도 하지 않은 공사차량을 다니게 했다. 공사장의 흙 등 이물질은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 세륜이라는 과정을 꼭 거쳐야 도로가 흙 등으로 오염되지 않아 비산먼지가 발생치 않으므로 이 도로를 통행하는 운전자의 건강과 지역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
군수라고 할지라도 전문분야가 아니면 모를 수 있지만, 담당자는 다르다. 군수까지 현장을 방문했는데도 불법행위를 그대로 방치한 것은 군수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행위라는 지적이 뒤따른다.
남해군 도로과 관계자는 “즉시 현장에 그러한 일이 있었는지 파악한 후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군의 해명 이후에도 세륜하지 않은 건설기계는 도로를 활보했다.

남해군 체육과 관계자는 “방치한 콘크리트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파쇄 후 재활용하기 위해 모아둔 것으로 방진덮개로 덮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공설운동장 현장소장은 “덮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곧 파쇄할 것이라 차일피일 미루게 됐다”고 전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