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A는 부산항 진해신항 하역장비 통합제어시스템(ECS)과 해양인프라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용역을 올해 9월부터 18개월 동안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국내 최초의 완전자동화부두인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 후, 자동화된 하역장비와 터미널 운영 시스템 간 유기적 연결 및 시스템 호환이 향후 과제로써 논의돼 왔다
B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자동화부두 내 주요 하역장비 간 단일화된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구축, AI 기반 작업 할당 및 스케줄링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터미널운영시스템(TOS)의 하역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항만에 인접한 해상의 파고, 기후 등 해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 및 자료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공사 및 터미널 운영 중 월파에 의한 해상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나아가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비한 해상 데이터 축적에 나선다.
BPA 송상근 사장은 “AI 도입은 분야를 막론한 세계적인 큰 흐름”이라며 “국내 최초로 자동화부두를 도입한 노하우를 토대로 항만의 AI 전환, 디지털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4회 ESG혁신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BPA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ESG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ESG경영을 확산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하역장비 운영, 선박 입출항 등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설인 항만의 특성을 고려해 부산항의 친환경 전환을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구축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환경 조성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확충 △100% 전기로 가동되는 완전자동화 부두 개발 등 다양한 환경 정책 실천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부산항의 꾸준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업계와 지역사회에 친환경 확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여···2050 탄소중립 위한 비전 선봬

BPA는 부산항의 에너지자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신항 배후단지 등에 35.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작년 10월부터 신항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 내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항만 내 수소 인프라 확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BPA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목표 설정에 따른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발주 등의 환경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의 선대구조 개편에 대응한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은 향후 항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실증사업을 수행한 이후, 메탄올은 2024년 11월, LNG는 올해 2월부터 상업 운영을 개시했다. 부산항만공사 소유의 항만 안내선은 전기추진선으로 신규 건조해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연말부터 운항을 개시할 전망이다. 기존에 유류를 사용했던 선박의 동력원을 전기로 대체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직접 배출을 100% 감축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탄소중립 달성 노력을 이번 WCE를 통해 국제사회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다”며 “향후 진해신항 건설과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 인프라 개선과 친환경 정책이 조화롭게 성장해 나가는 부산항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의 다양한 환경 정책 추진성과들은 2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WCE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관련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