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게인 존재하는 한 내란당 오명 벗기 힘들 것…레밍 신드롬 경계해야”

이어 “아직도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옹호하면서 대놓고 윤 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까”라며 “이런 세력들이 존재하는 한 국민의힘은 내란당의 오명은 벗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 특검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견되지 않은가”라며 “그때 가서 과연 감당할 수 있겠나. 누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위헌 비상계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털고 가자고 한 것이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가”라며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사죄하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어게인 세력들이 단합해서 당대표 선거에서 이겼으니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 아무나 말 잔치를 해도 될 것이다? 우리끼리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뜻을 담지 못하면 우리끼리 갇혀있는 세상이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잘못된 의사결정은 다수가 찬성한다 해도 당론으로서 채택이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당론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수긍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각 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도 자율성과 권위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어떻게 위헌, 불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회를 침탈해 국민께 총부리를 겨눈 자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어 파면되고 거기다가 내란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도 여전히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고 있는 정당을 다수의 국민은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고 계실까”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가. 누굴 위해 싸우는 정당인가. 안타깝고 한심할 따름”이라며 “우리는 혹시나 진행되고 있거나 앞으로 있을 레밍 신드롬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집단의 의사결정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으로 다수의 의견은 옳고 그름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아주 참혹하고 불행한 사례들을 남겼다. 히틀러가 대표적 경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치 정권의 선동에 의한 집단적 압력으로 개인의 비판적 사고가 상실됨으로 집단적 동조가 이루어지게 만들어 결국 희대의 독재자 살인마 히틀러를 지지하고 정당화해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참극이 벌어진 것”이라며 “새겨듣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