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26)의 열애설이 불거지고 있다.
7일 미국신문 USA는 샤라포바가 몇 달 사이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48위인 불가리아 출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열애설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미트로프는 91년생의 어린 나이로 지난 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끝난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망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다.
샤라포바와 디미트로프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벤트 경기를 치를 때도 함께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여러번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미트로프는 브리즈번 대회 후 “사생활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으며 샤라포바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발언하지 않고 있다.
샤라포바는 슬로베니아 출신 농구선수 부야치치(28)와 2011년 약혼했으나 지난해 봄 헤어졌다. 사라포바도 이번 브리즈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쇄골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샤라포바와 디미트로프는 오는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 출전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