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ICE·HSI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서 LG엔솔 직원 47명 포함 300여 명 구금

김 전무는 미국에서의 대응계획, 현재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언급을 아낀 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들 중 LG에너지솔루션 소속은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HL-GA 배터리 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 명이 구금됐다.
외교 당국에 따르면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된 것으로 전해져 협력사 소속 인원 중 대다수가 한국인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인원과 국적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우선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출장자도 업무 현황을 고려해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에 대기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