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연매출 200조원 시대도 열었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 8조 80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최대치를 기록한 전분기 영업이익 8조 600억 원을 9.18%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조 500억 원, 영업이익은 29조 100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1.85%, 85.84% 늘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세는 갤럭시 S,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시리즈 등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