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과 항만운영사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에 따라 부산항의 재생에너지 도입 필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부두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외부로부터의 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BPA와 SK이노베이션은 내트럭하우스(화물차휴게소) 등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BPA는 부지 확보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SK이노베이션은 발전사업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부두 운영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항만의 RE100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RE100 달성을 위해 에너지 선도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부산항이 친환경 에너지자립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 수립

이번 대책은 정부의 3대 비위(△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와 더불어 사회적 경각심이 높은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행위를 기관 자체 5대 비위로 정의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사전예방 인프라와 피해신고 시스템 강화, 피해자 보호 지원까지 단계별 종합대책을 마련함으로써 5대 비위 Zero화를 위한 예방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BPA는 ‘올바른 행동으로 밝게 빛나는 BPA(Be Right! Bright BPA)’라는 슬로건 아래 ‘5대 비위 대응 핵심가치 RIGHT’를 선정하고 각 비위 행위에 대해 캠페인, 교육 등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5대 비위 대응 핵심가치 RIGHT는 존중(Respect), 청렴(Integrity), 성평등(Gender Respect), 조화(Harmony), 절제(Temperance) 등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이번 대책 마련을 통해 조직기강 확립과 일탈행위에 대한 일벌백계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하고, 청렴이 뿌리내린 조직문화를 구현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BPA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TT 자동운송시스템 개발 완료

부산항은 싱가포르에 이은 세계 2위의 글로벌 환적 허브로, 연간 전체 물동량 2,440만TEU 가운데 약 55%인 1,350만TEU의 화물이 환적화물이다. 이 중 타부두 환적 물동량이 부산항 전체의 20% 수준으로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작용돼 왔다.
해양수산부 연구개발과제로 추진된 ITT 자동운송시스템은 △친환경 궤도형 이송장비 △AI기반 운영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본 이송장비는 2대 1세트의 셔틀이 20피트이상의 컨테이너를 20km/h 속도로 이송할 수 있는 배터리 기반 무인자율주행 셔틀이다. 운영관리시스템에는 실시간 위치, AI 기반 최적 오더 알고리즘, 셔틀컨디션 확인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타부두 환적 화물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물류비 절감과 안정성 강화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BPA는 2026년부터 단계적 현장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 △환적 효율 향상 △온실가스 저감 △항만 안전사고 감소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이번 ITT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은 부산항 환적 화물 운송 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항만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태풍 등 이상기후 대비 북항 재개발 현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이번 점검에서는 △사업장별 비상대피계획 수립 여부 △위험성평가 이행상태 점검 △재해예방 기술지도 이행 점검 등의 세부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미비점은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지적사항 이력을 관리해 유사 문제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송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빈번해지는 만큼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라도 미리 점검하고 즉시 조치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