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는 과거 EAIE 콘퍼런스에 참가해 프랑스 인사툴루즈(INSA Toulouse), 콩피에뉴공과대학(UTC) 등 유럽 명문 대학들과 교류를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인사툴루즈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경상국립대학교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EAIE 콘퍼런스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보여준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경상국립대학교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 프랑스 그랑제콜에 속하는 툴루즈정치대학(Sciences Po Toulouse), 독일 코블렌츠대학(Koblenz University), 폴란드 그단스크공과대학(Gdansk University of Technology) 등 유럽 유수 대학들과 교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대학 홍보부스 운영 △학점교류, 복수석박사학위, 학석사연계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협의 △선진 교육 시스템 벤치마킹 등을 추진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재신 국제처장은 “EAIE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육기관들이 모이는 가장 큰 국제 교육박람회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학생들에게는 더욱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경상국립대학교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세대 나노소재 기술개발 성과 공유 워크숍’ 개최

이번 워크숍은 한국연구재단과 경상국립대학교 G-LAMP 사업단, 분자제어연구소, 삼성디스플레이 OLED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워크숍에서는 서울대·포항공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한양대·경희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김윤희 교수의 ‘내재적 신축성을 갖는 고연신성 디스플레이 백플레이용 소재 기술’ 발표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정대성 교수, 서울대 손창윤 교수, DGIST 양지웅 교수, 한양대 장재영 교수, KETI 신권우 박사, 경희대 장진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손현우 교수 등이 잇따라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나노소재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전자소자 기술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성과보고에서는 △이중 기능성 리간드를 활용한 내재적 신축 반도체·기판·전극 개발 △고연신성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백플레인 구현 △액체금속 기반 신축 전극 및 고열전도 기판 소재 기술 등 핵심 연구성과가 소개되었다. 이 연구는 기존 유연 전자소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웨어러블 기기·의료기기·전기차·바이오 전자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산될 수 있는 파급력을 가진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경상국립대학교 김윤희 교수(연구책임자)는 “이번 성과 공유 자리는 국가전략기술로 추진 중인 차세대 나노소재 연구의 구체적인 성과를 학계와 산업계에 알리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연구진이 개발한 신축성 디스플레이 원천소재는 향후 글로벌 전자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관계자는 “성과 확산과 더불어 전문인력 양성, 지식재산권 확보, 신시장 창출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와 산업계 협력까지 확장해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5 로컬유니온 스타트업 캠퍼스 프로그램’ 개최

이번 행사에는 로컬창업 혁신가 10팀과 서포터즈 등 45명이 참가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뿐만 아니라 국립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거제대학교 학생, 그리고 지역 성인 학습자까지 참여해 세대를 잇는 지역대학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1일차 부트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지역문제를 정의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프로토타입 시뮬레이션,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어 2일차 경진대회에서는 팀별 발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은 십지공방(十指工房) 팀의 ‘논개 옥가락지 체험 키트’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진주도원팀의 ‘진주 복숭아주’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이모션캔팀의 ‘어맥탄:로컬 감성 한 캔’과 해방팀의 ‘진주시를 시각화하는 로컬칵테일’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장려상은 부자소나무연구소팀의 ‘부자소나무 솔방울빵 & 부자 굿즈’와 달품사천 자개정원팀의 ‘달항아리를 품은 사천 자개정원’이 선정됐다.
송인방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이 연결되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로컬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상현 창업교육혁신센터장은 “지역 대학생과 예비 창업가들이 로컬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상위 6개 팀은 후속 연계 프로그램인 △로컬리티 리서치 Labs(시제품 제작 지원) △로컬 편집숍(팝업스토어 운영) △로컬소크라테스(크라우드펀딩, 오마이컴퍼니) 등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실질적 사업화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