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경기·최고령 달성 기록…LG가 최다 헌납

최근 등판인 지난 17일 KIA전에서 8개의 삼진을 추가한 류현진이다. 26일 LG를 상대로 등판이 예정돼 있기에 1500탈삼진 달성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지난 6월 29일 SSG전에서의 9개다.
1500탈삼진 달성 시점과 관계 없이 류현진은 신기록 경신을 예약한 상황이다. 26일 기준 38세 6개월 1일인 류현진은 역대 최고령 1500탈삼진의 주인공으로 등극하게 된다. 종전 기록은 송진우의 36세 5개월 26일이다.
'괴물 투수'로 불리는 류현진이지만 기록 달성이 늦은 이유는 해외에서의 활약이다.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2012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2024시즌 한화로 복귀했다.
류현진은 최소경기 1500탈삼진 기록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선동열이 301경기만에 1500탈삼진 기록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통산 243경기에 나섰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아낸 시즌은 메이저 진출 직전인 2012시즌이다. 당시 210탈삼진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데뷔 시즌부터 204탈삼진으로 리그 1위에 오른 바 있다. 류현진은 역대 5회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에게 가장 많은 탈삼진을 헌납한 구단은 LG다. 류현진은 그동안 LG를 상대로 41경기에 등판, 295탈삼진을 잡아냈다. 경기당 7.2개에 달한다. 2010년 5월 11일에는 LG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17개의 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241개), SK·SSG(212개), 삼성(202개), KIA(183개)가 LG의 뒤를 이었다. KT(37개)와 NC(29개) 등은 경기 숫자가 적어 탈삼진 숫자가 두 자릿수에 불과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