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요구불계좌에 20분 간격으로 총 9백2십만원이 김 아무개에게 이체한 내역을 확인하고, 이상거래임을 판단한 직원은 보이스피싱 예방 체크리스트에 따라 절차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송운직 국장은 침착하게 고객과의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소 씨는 인터넷으로 상품을 구매 후 리뷰를 잘 써주면 구매대금과 함께 인센티브를 돌려주겠다고 해서 돈을 이체 중이었다. 송운직 우체국장은 전형적인 상품리뷰 사기 사례임을 확신했다. 이후 송 국장은 고객을 납득시키고, 지급정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의 추가피해를 막았다.
송운직 부산정관우체국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응이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