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휴대폰 개통 서비스를 시작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의점에서 2만 원·3만 원·5만 원이 충전된 '유심칩'을 구매해 본인 휴대폰에 장착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여권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현장에서 쓰기 때문에 즉시 개통이 가능하다. 본인 단말기가 국가별 지정 코드(컨트리락)을 해제하지 않았거나 보조 휴대폰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8만 원에 피처폰 단말기와 3만 원이 충전된 유심을 패키지로 구매할 수도 있다.
데이터 서비스도 편의점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3종의 선불 데이터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유심에 충전된 통화요금에서 데이터 요금을 빼는 방식이다. 다 쓴 요금 충전 또한 가까운 GS25나 ARS를 통해 가능하다.
주 공략 대상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이다. 요금제는 비교적 값싼 선불 충전식이다. 개통한 매장에서 유심칩을 구매하면 이후 다른 점포에서도 현금과 신용카드로 1만 원 단위로 선불 충전을 할 수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