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착수…위기가구 발굴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이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인천시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마친 상태로, 연내 시의회에 상정해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1만 200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등 복지안전망의 최일선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이들의 활동을 더욱 독려하고, 온라인 교육과정 신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증 발급 등을 통해 현장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임신·출산·영유아기 전반의 의료 돌봄을 강화하는 '아이(i)플러스 의료케어'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권역 및 지역 모자의료센터 3개소를 운영해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옹진군 백령병원에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배치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인하대병원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희귀질환까지 어린이 전문 진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야간에 자주 발생하는 소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2개소를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전문 의료진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소아 경증 환자 진료를 위한 '달빛 어린이병원'도 7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 접종이 시작되며, 주소지 관계없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천광역시립 치매 요양원을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계양구에 조성될 요양원은 총사업비 223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98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입소 정원은 96명이다. 치매 전문 인력과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치매전담실을 운영해 공공 돌봄의 선도적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급증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로움 TF'를 가동하고, 2026년에는 행정 조직 차원의 전담 조직인 '외로움국'을 신설해 외로움 통합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내년도부터 '외로움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개인별 상담,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참여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1인 가구 행복 동행 사업'을 6개 군·구로 확장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외로움 제로(Zero), 생명을 온(On)' 사업을 추진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