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는 정동만 국회의원과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도 동참해,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군민의 간절한 염원과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를 함께 전달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부산시 전체 면적의 1/3을 차지하고 있지만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기장군민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KTX-이음 기장역 유치와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통과를 반드시 실현해 17만 4천여 기장군민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KTX-이음 기장역 정차를 위해 지난 2024년 3월부터 총 16회에 걸쳐 범군민 참여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기장군지부 및 기장군 소상공인 연합회,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스카이라인루지 부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장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타통과를 위해 서명운동과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고, 국회 및 기획재정부, 부산시 등 유관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오고 있다.
#관광캐릭터 ‘기장프렌즈’ 탄생

이번에 선보인 관광캐릭터는 기장 특산물인 멸치와 다시마를 모티브로 한 ‘기장아재·다시미·메르치’ 3종으로, 지난 7월 열린 관광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의 최우수작을 개성적이고 친근한 모습으로 리뉴얼한 것이다. ‘기장아재’는 친근하고 밝은 성격의 ‘인싸 멸치’로, 고소한 맛의 말린 멸치를 파는 시장상인이자 일과 육아 모두에 만능인 캐릭터다. 핑크색 앞치마로 따뜻한 매력을 더했다.
‘다시미’는 낮에는 기장아재의 멸치가게에서 일하고, 퇴근 후엔 집에서 꼼짝없이 드러누워 OTT를 즐기는 일상파 캐릭터다. 미역처럼 둥둥 떠다니는 ‘귀차니즘’의 끝판왕이지만, 기장아재를 만나 활기찬 시장생활에 빠져들고 있다.
‘메르치’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눈빛의 똘망똘망한 아기 멸치로, 기장아재를 졸졸 따라다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다. 하트모양의 꼬리로 기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어 준다. 앞으로 이들 세 캐릭터는 관광도시 기장군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알리면서, 관광·축제 홍보를 비롯해, 굿즈 제작,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프렌즈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기장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소통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관광도시 기장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차 타고 기장시장 방문하면 교통비 지원

코레일 기차를 이용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기장시장을 이용하고 기차 승차권과 함께 영수증(오천원 이상)을 기장역 내 기장군 관광안내소에 제출하면, 1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레일플러스)를 받을 수 있다. 레일플러스 카드는 코레일에서 발행하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지하철, 기차, 버스, 택시, 고속도로), 전국 편의점(CU, 이마트24, storyWay)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10월 1일부터 카드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기장역 내 기장군 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안내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상시 운영(월요일 및 명절 당일 휴무)되며, 추석 당일 등 휴무일에는 관광안내소가 운영되지 않아 카드 지급이 불가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많은 분들이 기장을 방문하셔서, 기장시장을 비롯해 기장의 곳곳을 여행하고 교통비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장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맞춤형 관광편의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기장군 관광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지난 4월 ‘기장역 이용 및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장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코레일 협업 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해 기장군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으며, 9월에는 기장역 내 관광안내소를 공식 개소했다. 오는 11월에는 기장군 코스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