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관련 주진우 국힘의원 의혹 제기에 맞대응 난타전

앞서 주 의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서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 잃어버린 48시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화재가 발생한 9월 26일 오후 8시 20분쯤 이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 후 돌아오는 비행기에 있었다"며 "다음날 오전 9시 39분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이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고 출입 기자들에게도 공지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또 "9월 28일 오전 10시 50분에는 비서실장·안보실장 등이 화재 관련 대면보고를 했고,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정부서울청사에 방문해 관계부처 장관 및 시도지사들과 대면 및 화상회의를 주재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대통령실 입장에도 주 의원은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고 대한민국 시스템이 22시간이나 불타고 있는데, 대통령은 딱 두 가지 했다고 한다"며 "홍보수석 통해 공지 문자 보냈고, 대통령실 내부 회의한 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고 이틀째에서야 정부서울청사에 나타나 공개회의를 처음 주재하고 내용 파악도 안 되어 있었다"며 "도대체 2일간 뭐하고 있었나, 이게 '잃어버린 48시간'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중대본 회의에 나타난 시점을 기준으로 '잃어버린 7시간'이라고 했다"며 "법적 조치에는 당연히 맞대응한다, 공론화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