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망명한 민주화 운동가 송환 요구하는 캄보디아…주 캄보디아 대사도 공석

경찰청은 “10월 23일 캄보디아와의 양자회담에선 캄보디아에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및 경찰 파견 등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선 한인이 고문을 겪은 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캄보디아에 직접 방문해 초국경 합동작전을 펼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현지 한인 대상 납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동안에도 캄보디아 현지선 유사 범죄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캄보디아가 현지서 탈출한 한인에 대한 송환에도 소극적이라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한국으로 망명한 민주화운동가 부트 비차이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차이 송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탈출 이후 자수한 한국인들을 송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와 관련 이슈가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는 여전히 공석이다. 2024년 7월 박정욱 전 대사가 이임한 뒤 후임자가 선정되지 않고 있다. 대사 부재에 따른 외교력 및 자국민 보호 시스템 결함이 생긴 것 아니냐는 시선도 일각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