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30대 남성· 광주 20대 캄보디아서 연락두절돼 가족 신고

광주 광산구에 사는 20대 B 씨도 지난 6월 26일 태국으로 출국한 뒤 8월 10일 가족과의 마지막 통화해서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던 것으로 확인된 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당시 그는 가족과의 통화해서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 대학생 C 씨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조직에 고문당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인 대상 유사 범죄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사회적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3일 오후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TF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 하에 외교부·법무부·경찰청 등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관련 범죄 현황을 보고 받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한편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급증한 것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외교부는 가장 빠르게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