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착공식 후 12월 본공사 돌입...GTX·앵커호텔·주차타워 연계한 체류형 마이스 구상 본격화
[일요신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12월 킨텍스 제3전시장 본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오는 23일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전시·컨벤션 도시 도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회의 '2025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특례시 제공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6,7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3A 전시장(4만7천㎡)과 3B 전시장(1만2천㎡)으로 구성된다. 2028년 완공되면 킨텍스는 기존 1·2전시장을 포함해 총 전시면적 17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전시장으로 확대된다.
고양시는 이번 확장으로 CES(미국), IFA(독일), MWC(스페인) 등 글로벌 메가 전시회 유치가 가능한 수준의 전시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연간 6조4천565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킨텍스 제1, 2, 3전시장 조감도. 사진=고양특례시 제공고양시는 전시장 확충과 함께 숙박·교통·주차 인프라도 보완한다. 킨텍스 인근 부지에는 4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약 300실)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 본공사에 들어간다. 또 내년 1분기에는 1천대 규모의 주차복합빌딩이 착공되며, GTX-A 킨텍스역 개통과 연계한 접근성 개선도 추진된다.
시는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이달 1일 기존 고양컨벤션뷰로(CVB)와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을 통합한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재단은 글로벌 행사 유치, 기획, 국제협력과 전시 콘텐츠 개발 등을 전담하게 된다.
앵커호텔 조감도. 사진=고양특례시 제공고양시는 최근 3년간 서울모터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내외 전시·회의 3,996건을 개최했으며 1천694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또 지난 9월 열린 UCLG ASPAC 고양총회에서는 27개국 지방정부가 참가해 국제도시 네트워크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고양시는 세계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평가인 GDS-Index 2025에서 세계 15위, 아시아·태평양 3위를 기록했다. 시는 오는 2030년 아태 1위를 목표로 '지속가능 마이스 5개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