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명환 KLFA 협회장은 제14차 연례 정기총회에서 "한국과 라오스 간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며, KLFA와 LKFA간의 14차 연례 정기총회가 좋은 계절인 가을에 서울에서 열린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오 협회장은 주한 라오스 대사관과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 아래 양 친선협회가 오래 역사와 전통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며, 이렇게 긴 기간 지속적으로 협조와 지원 아래 활동하는 외국 친선협회는 KLFA와 LKFA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캄수아이 께오달랏봉 LKFA 협회장은 "양국은 상호 방문, 교류 확대, 협력 강화를 통해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캄 협회장은 양국 친선협회가 국민 간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총회에서 실질적이고 솔직한 논의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불거진 동남아 안전 문제에 대한 주요 의제를 통해 Q&A 시간을 가졌다.
LKFA 캄수아이 협회장은 "라오스 정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최근 불거진 문제도 예의 주시하면서 정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
송칸 르왕 무닝톤 주한 라오스 대사는 "여타 동남아 국가들보다 치안이 훨씬 안전하다는 것을 자부하고 싶다"며, "라오스 정부 역시 특별한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한국 관광객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점을 대한민국 국민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에 이어진 수교 기념 외교 행사에서는 양국 친선협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송칸 르왕 무닝톤 주한 라오스 대사와 한-아세안 센터 김재신 사무총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라오스 정부에서 KLFA 임원진 3인(최영석 KLFA 미국 지회장, 이철수 KLFA 경기지회장, 김선희 KLFA 홍보위원)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의식이 진행되어 양국 협력의 상징성을 높였다.
2004년에 창립된 KLFA는 '한국을 라오스에, 라오스를 한국에'라는 슬로건 아래 20년이 넘게 양국 우호 강화와 교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 수교 15주년, 2015년 수교 20주년 행사를 주최하는 등 비영리 공공 외교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KLFA와 라오스 정부 산하의 LKFA 활동은 라오스 정부 내 20개 친선 협회 중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왕성하며, 국내 ASEAN 친선협회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KLFA 측은 이번 수교 30주년 행사를 통해 한국과 라오스가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이 공통 번영하며 상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진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