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 마랭-쿠리 몽펠리에 부시장은 "내년 프랑스와 한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두 도시가 교류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자"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이에 이 시장은 "용인과 몽펠리에는 인구 증가, 많은 청년 인구, 활발한 대학 교육 등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레스쿠타르 센터에서 도예 공방을 둘러본 이 시장은, 몽펠리에 학생들이 용인에 온다면 고려 백자의 본고장인 용인의 도예 명인에게서 도자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K-팝에 관심을 보이는 프랑스 청소년들에게는 "한국에 온다면 용인에서 K-팝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연결해 주겠다"고 약속하며 문화 교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이 시장은 몽펠리에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했다.
도시재생 전담 기관인 '미시옹 그랑 퀘르' 관계자로부터 역사적 건축물 보전과 도로 정비 등 장기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설명 후 코메디 광장에서부터 역사지구인 에쿠송, 그리고 안티고네 지구까지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도시재생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몽펠리에 대중교통 정책, 트램 및 자전거 인프라 확대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프랑스 국영 방송 자회사인 영상 시각효과 스튜디오를 시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몽펠리에 측은 "혁신적인 도시로 알려진 용인은 몽펠리에에 많은 영감을 준다"며 "이번 방문이 서로 돕는 상호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대표단은 28일(현지시간) 파리 루이비통재단 미술관을 방문해 시립미술관 건립 관련 의견을 들은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용인특례시가 이번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교류를 통해 청년 정책과 도시재생 분야에서 어떤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