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 자처하며 “경기도가 단단히 뒷받침하겠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협상이 성공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첫째, 단순한 관세율 인하를 넘어 우리 기업과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습니다. 둘째, 쌀, 쇠고기 포함 농산물 분야는 추가 개방 없이, 그리고 반도체는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우리 핵심 산업을 방어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셋째, 투자 구조의 조정을 통해 외환 부담을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외환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동시에 부담스러운 대미 투자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실을 고려한 균형 있는 합의를 이끌어낸 이재명 대통령님과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제 시작입니다. 여·야·민·정이 함께하는 이행체계를 구축하고 합의를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기는데 앞장서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한국 산업과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 고도화, 부품·소재 생태계 강화, 시장 다변화 전략을 병행해 나가는 힘으로도 작용할 것입니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정 제1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항상 그랬듯 경기도가 단단히 뒷받침하겠습니다.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는 기업을 위해 긴급 안정자금 확대, 수출기업 특례보증 한도 확대 등 최소한의 버팀목을 마련해 정부와 함께 실질적 대책을 실행하겠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양국 정상이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가 되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