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부동산 등 정부 정책 지지, 소비쿠폰 비판한 오세훈에는 “어불성설”

김동연 지사는 “대성공”이라고 표현했다. 김 지사는 “일본은 그야말로 백지수표를 써서 줬다. 일본하고 비교하면 우리는 투자 규모, 분할 상환, 투자처의 결정, 투자 수익의 배분, 모든 면에서 아주 성공적인, 현실적인 성과를 거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은 우리 경제의 3불을 제거했다. 불확실성, 불안정성, 불리한 점이 제거된, 외환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온 성공적 협상이었다”라고 했다.
앵커가 미국에서의 평가를 묻자 김 지사는 “어젯밤에 귀국했다. 많은 분들을 만났다. 제가 트럼프 1기 때 협상했었는데 미국에서도 대단히 한국이 성공적 협상을 했다는 호평이 나왔다”라고 미국의 반응을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제 임기가 끝나기 전에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게 돼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100조 유치의 공을 도민에게 돌렸다.
이어 앵커가 “정부가 가계대출을 규제했지만 집값이 잘 안 잡혀서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했다”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것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김동연 지사는 “긴급 상황에서 긴급 처방을 잘했다. 실제로 이번 조치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값 안정세가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좋은 공급, 공급 확대가 필요할 텐데 그 키가 경기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좋은 공급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중앙정부와 협조하고,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구체적 보완대책도 협조해 나가면서 보다 나은 효과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앵커는 오세훈 시장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방 재정의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방재정을 망친 것은 그동안의 긴축재정과 잘못된 재정 운영”이라며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피를 본 주체가 지방정부”라고 역공했다.
김동연 지사는 “윤석열 정부, 지방 재정을 망친 그런 정당에서 소비쿠폰으로 지방 재정이 잘못된다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소비쿠폰은 돈을 써야 할 때 돈을 쓴 적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재선 도전을 묻는 질문에 “그런 얘기하긴 이른 시점”이라면서 “여당 도지사 된 지 5개월 됐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도록 최대한 뒷받침하면서 도정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이 급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