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문화 양축 기반으로 한·중 도시 간 지속 교류체계 구축 추진

몐양시는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과학기술도시로, 국방과 민간 기술이 융합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전자·정보·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남양주시 대표단은 4일 몐양시 과학기술신구 내 로봇산업 현장을 방문해 '타런(它人) 로봇', '스허(史河) 로봇' 등 주요 로봇 전문기업의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주 시장은 현지 국영방송 '몐양시뉴스미디어센터(绵阳市新闻传媒中心)'와의 인터뷰에서 "몐양시는 AI와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도시"라며 "남양주시도 AI센터 유치를 비롯한 혁신산업 기반을 조성 중인 만큼 상호 발전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백과 다산 정약용 등 양 도시의 대표 인물과 유적을 매개로 한 문화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두 도시가 문화예술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교류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술과 문화를 양축으로 하는 다차원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