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의식 있었으나 끝내 숨져…사망자 총 3명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쯤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해체 공사 시행을 맡은 HJ중공업의 협력업체 코리아카코(발파전문업체)에서 고용한 작업자들이 사전 취약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사전 취약화 작업은 대형 보일러를 철거할 때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절단해 두는 작업을 뜻한다.
30년 정도 사용된 5호기는 노후화로 인해 철거가 결정돼 지난달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7일 오후 11시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해 회의를 열고, 사고가 난 5호기 인근의 4호기와 6호기도 해체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4·6호기 해체를 위한 사전 취약화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드론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 3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으로 4명이 잔해 속에 매몰돼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