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틱, 한국 지자체 첫 파트너로 의정부 선택...AI 기반 도시운영 협력

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밴틱의 데이비드 스프린젠(David Sprinzen) 수석부사장, 이형근 한국지사장, ㈜에티버스의 김준성 전무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밴틱 한국 법인 설립 및 AI 기술·투자 거점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및 투자 협력 △AI·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 분야 민간투자형 실증사업 추진 △교통·에너지·환경 등 도시 인프라의 실시간 연계 및 AI 기반 운영 효율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밴틱과 에티버스가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맺는 첫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실증사업과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밴틱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 실시간 데이터·이벤트 기반 기술로 도시와 산업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에티버스가 공공·스마트시티·헬스케어 분야 사업을 맡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실증사업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밴틱 등 혁신 기업의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도시 운영 체계와 투자 전략을 연계해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며 ‘AI 미래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AI와 실시간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운영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의 과정"이라며 "의정부를 기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이 일상에서 작동하는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